통기타 피크의 종류와 올바르게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다

통기타 피크의 종류와 잡는 방법 그리고 연주 방법을 알아보자.

통기타 피크는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모양과 두께가 있는데 그 종류에 따라 기타의 소리표현도 달라지고 활용할 수 있는 연주 주법도 달라진다. 핑거스타일과 같은 주법으로 손으로만 연주하는 주법도 있지만 피크를 이용하여 연주하여야 기타 특유의 맑은 소리를 낼 수 있고 팜 뮤트, 스트럼 등의 다양한 주법을 표현하기 쉽다. 따라서 입문자라면 이 도구를 이용한 연주에 올바르게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럼 통기타 피크의 종류와 올바르게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통기타 피크의 다양한 종류

기타 연주에서 주로 쓰이는 통기타 피크는 세 가지 정도가 대표적이다. 첫 번째로 삼각형 모형이 있는데 기타 입문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종류이며 줄 전체를 긁어주는 스트로크 연주에 주로 사용한다. 소리를 맑고 조화롭게 표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티어드롭 모형이 있는데 삼각형 보다 폭이 좁고 약간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소리를 정확하게 표현해주어 멜로디 연주에 적합하다. 세 번째로 썸 피크는 엄지손가락에 착용하여 사용하는 도구이다. 핑거스타일 연주 주법은 일반적으로 맨 손으로 치는 경우가 많지만 소리를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할 경우 썸 피크를 사용할 수도 있다.

2. 통기타 피크를 올바르게 잡는 방법

통기타 피크는 왼손잡이용 기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오른손으로 잡는다. 왼손은 기타의 지판을 눌러 음계와 코드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적인 연주는 오른손이 담당한다. 통기타 피크를 올바르게 잡기 위해서는 검지 손가락 첫마디 경계면까지 얹어준다. 그다음 엄지손가락으로 윗부분을 덮어주듯이 잡아주면 된다. 이때 엄지손가락과 아랫부분이 직각이 되도록 해주면 된다. 너무 꽉 잡을 경우 소리가 부드럽지 못하고 약하게 잡을 경우 손에서 놓칠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편하게 잡아주면 된다.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줄을 위 아래로 건드려보며 연주를 시도하도록 한다.

3. 통기타 피크를 활용한 기본적인 연주 방법

통기타 피크를 활용한 가장 기본적인 연주 방법은 다운 스트로크와 업 스트로크이다. 바로 코드를 잡고 연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기타를 처음 접해본 입문자라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동시에 조화로운 소리를 내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기타 피크를 사용하여 연주하는 것에 먼저 익숙해지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다운 스트로크는 6번 줄 위에서 손을 손목 안쪽으로 동그랗게 오므려 준 뒤 활짝 펼친다는 생각으로 아래로 긁어주면 된다. 업 스트로크는 다운 스트로크와 역순으로 1번 줄 아래에서 펼친 손을 빠르게 오므려 주는 느낌으로 위로 긁어주면 된다.

4. 통기타 피크를 활용한 응용 연주 방법

통기타 피크를 활용하여 연주하는 방법 중 위에서 알아본 스트로크 주법은 가장 기본적인 연주법이지만 좀 더 어려운 방법으로 연주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으로 코드를 잡은 상태에서 줄을 하나씩 튕기는 주법인데 아르페지오 주법이라고 한다. 줄을 건드리는 순서에 대한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같은 코드라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입문자에게는 줄의 위치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여 이러한 방법으로 연주하는 것은 아직 무리일 수 있기 때문에 스트로크 주법으로 소리가 정확히 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르페지오 주법은 나중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적당한 힘 조절을 통하여 연습하다 보면 듣기 가장 편한 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해질 때까지 통기타 피크를 활용하여 연습해주면 된다. 우선은 스트로크 주법으로 소리를 올바르게 내는 것에 집중하도록 하자. 또한 나중에 악보를 보게 되면 한글로 표기된 각 스트로크 이름 위에 기호를 보게 될 것이다. 이는 악보에서 볼 수 있는 업 스트로크와 다운 스트로크의 표기법이며 앞으로 자주 다룰 예정이다. 앞으로 이에 관한 연습도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기타를 잡는 기본적인 자세와 손가락 번호에 대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