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의 조율 방법에 대해 알아보다

통기타의 조율 네 가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통기타의 조율이란 기타의 각 줄에 정해진 정확한 음정으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일반적인 조율 방법은 맨 위 가장 굵은 줄부터 맨 아래 가장 얇은 줄까지 Mi, Ra, Rae, Sol, Si, Mi 순서에 맞게 조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타는 보관 방법이나 외부 환경에 따라 음정이 자주 바뀌는 민감한 악기이기 때문에 조율 방법에 대해 알고 스스로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 아래 사진과 함께 통기타의 조율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통기타의 조율 첫 번째, 장비 또는 어플을 활용하여 조율하기

통기타의 조율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기타 튜닝기와 같은 장비를 활용하여 조율하는 방법과 어플을 이용하여 조율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앞서 서론에서 설명했듯이 기타를 조율하는 방법은 굵은 줄부터 얇은 줄 까지 6번 줄부터 1번 줄 까지 Mi, Ra, Rae, Sol, Si, Mi 순서대로 조율하면 된다고 하였다. 장비나 어플 대부분 한글이 아닌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E, A, D, G, B, E 순서에 맞게 줄감개를 돌려서 기타를 조율해주면 된다. 조율이 올바르게 되었을 경우 초록색 화면으로 바뀌거나 알람 소리가 울리게 되므로 조율이 올바르게 되었으면 다음 줄을 조율해 주면 된다.

 

장비를 활용하거나 어플을 활용하여 조율하는 방법에 큰 장단점은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한 방법을 활용하여 기타를 조율해주면 된다.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어플의 발달로 최근에는 장비보다는 어플을 주로 활용하는 추세이긴 하다.

2. 통기타의 조율 두 번째, 6번 줄부터 4번 줄까지 조율하기

일반적으로 장비나 어플을 활용하여 조율을 하지만 특정 지판을 눌러 다음 줄과의 음을 일치시키는 통기타의 조율 방법도 있다. 미세 조정을 하거나 특정 줄의 조율만 잘못되었을 때 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먼저 6번 줄부터 4번 줄까지의 조율 방법인데 6번 줄의 5번 프렛을 누르고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5번 줄과의 음을 일치시킨다.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5번 줄의 음은 Ra(A)가 된다. 따라서 5번 프렛을 누른 6번 줄의 음 또한 Ra(A)가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5번 줄과 4번 줄의 음을 맞추면 되고, 4번 줄과 3번 줄의 음을 일치시키면 된다.

3. 통기타의 조율 세 번째, 3번 줄 조율하기

3번 줄의 통기타의 조율은 앞의 6번 줄부터 4번 줄까지의 조율 방법과 다소 차이가 있다. 6번 줄부터 4번 줄 까지는 각각 5 프렛을 눌러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다음번 줄과 음을 일치시켰는데 3번 줄의 경우는 5 프렛이 아닌 4 프렛을 눌러줘야 한다. 3번 줄과 2번 줄의 음간격은 다른 줄들과의 음 간격과 달리 한 간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6번 줄과 5번 줄의 음 간격은 Mi, Pa, Sol, Ra이고 5번 줄과 4번 줄의 음 간격은 Ra, Si, Do, Rae와 같이 4칸이지만 3번 줄과 2번 줄 간의 간격은 Sol, Ra, Si 3칸이다. 따라서 3번 줄에서는 4 프렛을 누른 다음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2번 줄의 음과 같도록 조정한다.

4. 통기타의 조율 네 번째, 2번 줄 조율하기

2번 줄의 통기타의 조율은 앞서 설명한 6번 줄부터 4번 줄까지의 조율 방법과 같다. 여기서부터는 음의 간격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2번 줄의 5번 프렛을 누르고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가장 얇은 줄인 1번 줄과의 음을 일치시킨다. 즉 2번 줄의 5번 프렛을 눌렀을 때 Mi(E) 음이 나도록 하면 된다. 다만 6번 줄의 E와 다른 음이다. 1번 줄의 E는 6번 줄 보다 2옥타브 높은 E이며 6번 줄부터 1번 줄 까지 가장 낮은음부터 가장 높은음이 되도록 배치해야 한다. 따라서 기타의 1번 줄을 6번 줄의 음과 일치시키면 안 된다. 이 부분에 유의하여 순서대로 조율하도록 하자.

 

지금까지 다양한 통기타의 조율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서 말했듯이 기타는 보관 방법, 외부 환경 등에 굉장히 민감한 악기이므로 완벽히 조율을 해 놓아도 음정이 자주 바뀌게 된다. 매번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악기상점에 맡길 수 없으므로 꼭 숙지하여야 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기타를 치기 전 가장 중요한 숙지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입문자들은 꼭 기타 조율 방법을 숙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기타 피크의 종류와 잡는 방법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