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을 알아보다

통기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통기타는 단순해 보이는 악기이지만 부위별 명칭과 기능이 생각보다 세부적으로 나뉜다. 앞으로 기타를 꾸준히 배우고 연주할 입문자라면 기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을 알고 이해하여야 기타를 더욱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기타를 큰 부위와 작은 부위로 나누어보아야 하는데 큰 부위는 헤드, 넥, 바디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나머지 작은 부위에 관한 명칭과 기능은 앞으로의 설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통기타의 각 부위별 명칭과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통기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 첫 번째, 헤드

통기타의 헤드 부분은 크게 패그와 줄감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패그는 기타 줄을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각 6개의 패그에는 기타 줄을 삽입할 수 있는 구멍이 존재한다. 이 구멍에 각 위치에 맞는 기타 줄을 삽입하여 바디에 있는 브리지와 연결 후 고정시킬 수 있다. 줄감개는 이름 그대로 줄을 감기 위해 만들어진 부위이며 기타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패그와 브리지에 기타 줄을 삽입한 뒤 줄감개로 감아야 최종적으로 고정이 되며 반시계 방향으로 돌릴 시 줄이 팽팽해져 음이 올라가고 시계방향으로 돌릴 시 줄이 느슨해져 음이 내려간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타를 조율하는 데 활용한다.

2. 통기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 두 번째, 넥

통기타의 넥 부분은 너트, 프렛, 지판, 줄로 구성이 되어 있다. 너트 또한 줄을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6개의 작은 홈이 파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헤드와 넥의 경계에서 줄을 좀 더 정밀하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프렛은 다른 음을 내기 위해 지판에 놓인 금속 막대로 프렛의 위치를 바꿔 줄을 누르면 다른 음이 난다. 지판은 프렛으로 경계가 설정이 되어 있는데 각 위치별로 점 등의 표시가 되어 있어 연주할 음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줄은 실질적인 연주를 위한 것으로 프렛과 지판의 위치를 보고 코드를 구성하거나 스케일 등의 음계를 구성할 수 있다.

3. 통기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 세 번째, 바디

통기타의 바디 부분은 브리지, 새들, 사운드 홀로 구성이 되어 있다. 브리지는 헤드에서 온 기타 줄을 고정해주는 6개의 스트링 핀을 받쳐주고 있는데 줄의 진동을 바디 전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새들은 스트링 핀 바로 앞에 있는 막대기로 바디와 넥, 지판 사이에 공간이 생기도록 줄을 띄워주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를 통해 줄이 탄력 있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하여 기타 소리가 명확하게 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운드 홀은 기타의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사운드 홀이 없는 일렉기타와 비교하면 소리 크기의 차이가 명확히 다름을 알 수 있다.

4. 통기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 네 번째, 그 외의 기능

지금까지 통기타에서 각 부위별 명칭과 이에 따른 기본적인 기능을 이야기했는데 이번에는 연주할 때 사용하는 부위와 기능들에 대해 설명하도록 할 것이다. 우선 기타 연주를 위해서는 넥 부분에 있는 줄을 프렛의 위치에 맞게 눌러야 하고 바디의 사운드 홀 쪽에서 오른손으로 줄을 튕겨야 한다. 여기에 추가적인 소리를 덧붙여 연주할 수도 있는데 바디의 옆면 또는 윗면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드럼과 같은 타악기를 표현할 수도 있다. 또한 12 프렛 및 13 프렛 사이에 손가락을 약간 갖다 댄 후 줄을 튕기는 동시에 손가락을 떼어주면 청량한 고음 소리가 나는데 이를 하모닉스 사운드라고 한다.

 

이렇게 일반적인 연주 방법 외에도 바디나 프렛의 기능을 응용하면 더욱 다채로운 연주를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숙련이 되어야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중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할 것이다. 지금까지 통기타의 부위별 명칭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기타의 각 부위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으면 다양한 주법을 활용하여 연주의 폭을 넓히는 데 유용할 것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기타 입문자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타 줄 교체 방법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 한 번 숙지하고 나면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으니 천천히 배워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