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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코드의 구성 원리를 알고 E7과 A7를 통기타로 잡아보자.

세븐스코드는 하나의 음을 더 쌓아서 네 개의 음으로 구성된 화음을 의미하는데 음을 하나 더 추가함으로써 좀 더 풍성한 소리를 낼 수 있고 곡 특유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자주 활용된다. 다양한 화음의 형태와 원리를 이해하고 통기타 연주에 적용하면 실력이 많이 향상될 것이다. 음을 하나 더 추가하여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통기타로 표현할 때는 오히려 메이저 화음보다 단순하다. 저번 내용보다 쉬우니 천천히 공부해 보도록 하자. 그럼 세븐스코드의 구성 원리를 알아보고 이에 해당되는 E7, A7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 세븐스코드 첫 번째, 화음의 구성 원리 이해하기

세븐스코드의 구성 원리를 알기 위해 메이저 화음에 대해 설명할 때와 마찬가지로 화음 구성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하도록 하겠다. 세븐스는 3화음으로 이루어진 화음에 단음 7도를 하나 더 쌓아 만들어진 화음이다. 해당 화음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1도에서 온음 하나를 내려 추가하면 된다. 예를 들어 C 코드에서는 Do, Mi, Sol로 이루어진 메이저 화음에 근음인 Do에서 한음을 내린 Ra#을 추가하면 된다. 이때, Si가 아닌 Ra#을 누르는 이유는 Si와 Do사이는 온음 관계가 아닌 반음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 유의하여 세븐스를 구성할 때에는 근음과 온음 관계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2. 세븐스코드 두 번째, E7과 A7의 구성 원리 알기

세븐스코드의 원리대로 E7과 A7의 구성 원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E7은 기존의 메이저 화음인 Mi, Sol#, Si에서 단음 7도 하나를 추가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Sol#을 추가하면 E7의 구성음을 모두 포함하게 된다. 다음으로 A7은 기존의 메이저 화음인 Ra, Do#, Mi에서 단음 7도를 추가하여야 한다. 이에 맞게 Sol을 추가하면 A7의 구성음을 모두 포함하게 된다. 메이저와 화음과 마찬가지로 해당 원리에 맞게 음을 구성하면 C7부터 B7까지 총 7개의 세븐스코드를 만들 수 있게 된다. 피아노 건반이 있다면 알파벳 순서대로 구성음을 쌓아 보면 화음 구성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연습 방법이 될 수 있다.

3. 세븐스코드 두 번째, E7의 구성음과 통기타에서의 운지법 알기

세븐스코드의 구성 원리에 맞게 통기타에서 E7을 표현해보자. E7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A 메이저 화음에서 4번 줄을 누르고 있던 3번 손가락을 떼어주면 된다. 이 상태에서 E7의 구성음이 모두 포함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먼저 6번 줄부터 Mi, Si, Rae, Sol#, Si, Mi 순서대로 구성되게 된다. 이 상태에서 근음인 Mi가 6번 줄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고 E메이저 코드의 구성음인 Mi, Si, Sol#이 3번 줄부터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4번 줄에 해당 화음의 7도 구성음인 Rae가 함께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E에서 3번 손가락을 떼었기 때문에 누르는 방법은 더 쉽다.

4. 세븐스코드 세 번째, A7의 구성음과 운지법 이해하기

A7 또한 마찬가지로 세븐스코드의 원리에 따라 형성된다. A7을 잡기 위해서는 기존의 A 메이저 코드에서 누르고 있던 3번 줄의 2 프렛을 떼어준 뒤 3번 손가락으로 2번 줄의 2 프렛을 눌러주면 된다. A7의 구성음은 5번 줄부터 Ra, Mi, Sol, Do#, Mi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다. A의 근음인 Ra는 5번 줄에 위치해 있고 A 메이저 코드의 구성음은 5번 줄과 4번 줄, 2번 줄과 1번 줄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근음 Ra에서 온음을 내린 Sol이 3번 줄에 위치하여 A7의 음계가 완벽하게 구성됨을 알 수 있다. A7을 연주할 때는 근음이 5번 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6번 줄은 뮤트 하여 소리가 나지 않게 한다.

 

지금까지 세븐스코드의 구성 원리와 E7, A7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기존의 E와 A에 비해 조금 더 간단한 형태이니 쉽게 연습할 수 있을 것이다. 운지법에 유의하며 소리를 잘 낼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하기를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업 스트로크 연주 주법과 이번 포스팅에서 다룬 코드를 활용하여 연주하는 방법에 대해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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