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로 마이너 코드의 구성 원리를 알고 연주해보다

마이너 코드의 구성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Em, Am에 대해 알아보자.

마이너 코드는 메이저 화음과 달리 어두운 분위기를 표현한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바레 코드의 구성 원리를 알아보았다. 연습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겠지만 원리를 잘 이해했다면 앞으로의 통기타 연주 실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오늘 배울 마이너 코드의 구성 원리도 앞서 배운 바레 코드로 전부 표현이 가능하다. 먼저 마이너 코드의 구성 원리와 개방현에서 연주할 수 있는 Em와 Am에 대하여 알아보자. 바레 연주법으로 표현 가능한 마이너 화음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1. 마이너 코드의 기본 구성 원리에 대하여 이해하기

지난번에 포스팅한 메이저 코드의 구성 원리를 잘 이해했다면 마이너 코드 또한 쉽게 배울 수 있다. 메이저 화음과 마찬가지로 3화음을 쌓아서 만들 수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마이너 화음은 기존의 장음 3도에서 반음을 내려주는 것이다. 이를 단음 3도라고 한다. 이미 알고 있는 메이저 C화음과 비교하며 알아보도록 하자. C의 장음 3도는 Mi가 되지만 여기서 반음을 내린 단음 3도는 Rae#이 된다. 이렇게 1도, 단음 3도, 완전음 5도로 구성된 3화음이 기본 구성음이 된다. 밝은 느낌이 드는 메이저 화음과 반대로 어둡고 우울한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2. 마이너 코드의 구성 원리를 바탕으로 Em를 통기타에서 표현해보기

마이너 코드의 기본적인 구성 원리를 알았다면 이제 Em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구성 원리에 맞게 Em에 어떤 음이 배열되는지 생각해보자. 이미 알고 있는 메이저 코드의 3개 음은 Mi, Sol#, Si이다. 여기서 장음 3도의 반음을 내려줘서 단음 3도로 만들어야 마이너 화음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원리를 알면 방법은 간단하다. Sol#을 반음 내려서 Sol을 쌓으면 되는 것이다. 이제 1도, 단음 3도, 5도 순서에 맞게 Mi, Sol, Si로 배열되어 마이너 화음이 완성되었다. 통기타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E코드에서 1번 손가락을 떼어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6번 줄부터 Mi, Si, Mi, Sol, Si, Mi 순서로 배열된다.

3. 마이너 코드에 해당하는 Am의 구성음을 알고 통기타에서 표현하기

이번에는 마이너 코드인 Am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메이저 화음에서 A는 1도, 장음 3도, 5도의 순서로 Ra, Do#, Mi로 배열된다. 기본 구성 원리에 맞게 장음 3도의 Do#을 반음 낮춰준다. 이렇게 되면 1도, 단음 3도, 5도의 순서로 Ra, Do, Mi가 된다. Am를 완성하였으니 기타로 표현해보자. Em와 달리 Am는 2번 줄 2 프렛에서 누르고 있던 줄을 1 프렛으로 옮겨 1번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된다. 그렇게 되면 6번 줄부터 순서대로 Mi, Ra, Mi, Ra, Do, Mi가 된다. 6번 줄은 근음이 아니므로 뮤트 해주어야 한다. 5번 줄부터 보면 Am의 구성음이 모두 포함됨을 알 수 있다.

4. 마이너 코드인 Dm의 구성음을 알고 통기타로 연주하기

이번에는 같은 마이너 코드 계열인 Dm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D메이저 화음은 근음 1도, 장음 3도, 완전음 5도의 구성 원리에 따라 1도는 Rae가 되고 장음 3도는 Pa#이 되면 완전음 5도는 Ra가 된다. 여기서 마이너 화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음 3도를 반음 낮춰서 단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Pa#을 반음 낮추게 되면 Pa가 된다. 결론적으로 Dm의 구성음은 Rae, Pa, Ra가 되는 것이다. 이를 통기타에서 표현하게 되면 1번 줄의 1 프렛을 1번 손가락으로 누르고 2번 줄의 3 프렛을 4번 손가락으로 누른 뒤 3번 줄의 2 프렛을 2번 손가락으로 누르면 된다. 스트로크 주법으로 소리 내어 보자.

 

지금까지 마이너 코드의 기본 구성 원리와 Em, Am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일반적으로 우울한 느낌을 주는 화음이지만 대중가요에서는 메이저 화음과 마이너 화음을 적절히 조합하여 곡의 조화로운 진행을 갖게 된다. 따라서 오늘의 포스팅 내용 또한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적인 내용이다. 바레 코드에 비하면 훨씬 쉬우니 구성 원리와 함께 오늘 소개한 두 가지 화음에 대해 꼭 숙지하기를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메이저 화음과 조합하여 연습해보도록 할 것이다.